유로파 유베는 예전에 갈라타사라이랑 승무패 계산기 붙은 시즌 이후로 있나 ㅋㅋㅋ

피를로가 남아있습니다.

승무패 계산기

유벤투스의 감독인 그는 자진 사임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면서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월요일 아침(현지 기준), 유벤투스는 피를로를 다시 믿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경질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당장 피를로를 경질시켜도 유벤투스가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습니다.

굳이 경질 타이밍을 따지자면 베네벤토전, 토리노 더비, 피렌체전이 적당했는데 포르투전 패배 이후로 그를 경질시키기엔 시기상조였습니다.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피를로가 남아있을겁니다. 투도르가 땜빵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지금 남아있는건 피를로입니다.

바르사는 다음 시즌 전력 보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우선이지만 구단은 수비역시 탄탄하게 보강하겠다는 의도이다.

유력한 에릭 가르시아의 영입 외에도 바르사는 다른 옵션을 고려중이다. 바르사가 고려중인 선수중 한명은 22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르에서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한 왼발잡이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이다. 그러나 바르사 측에서는 바스토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구단의 경제상황상 그의 영입은 수월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포츠 미디어셋'이 보도한 바와 같이 바르사는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과의 싸움에 기꺼이 참여할것으로 보인다.

키 1.90m에 볼 클리어링이 좋은 바스토니는 피케를 떠올리게 한다. 그의 시장평가액이 55m 유로이기 때문에 바르사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선수교환을 찾아봐야 한다.

사실 피를로가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리그 순위를 역전시키거나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성공한다면 여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작 2~3경기로 그런 중요한 결정을 바꾸기엔 역부족입니다.

네드베드는 호날두와 피를로 모두 팀에 남을거라고 말했지만, 아마 진실은 피를로를 경질시킬 타이밍이 그닥 멀지 않다는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유벤투스는 앉아서 기도메타를 준비할 것이고,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밀란 or 아탈란타 or 나폴리와의 승점 싸움이 남아있습니다.

5월 23일이 넘어도 이게 피를로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유벤투스가 Top4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호날두가 올 여름에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남도록 설득할 수 있느 사람이 있다면, 그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들어올린 지단일 것이다. 맨유, PSG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클럽들로 언급되고 있지만, 그가 팀에 남을지 또는 팀을 떠날지는 지단의 다음 행보에 달려있다.

인테르 수비수 바스토니와 연결되고 있는 바르사